충북 단양 구담봉/구담봉/충주 구담봉/충주호/단양8경/장회나루
퇴계와 두향의 애절한 전설이 담긴 구담봉 봉우리 꼭대기의 바위 형세가 거북과 같아 구담봉 또는 구봉이라 하였다. 구담봉은 화강암 봉우리로 정상부의 높이는 343.2m이다. 구담봉 바로 위에 위치한 장회나루 건너편의 말목산 자락에는 이황의 연인 두향의 무덤이 있다. 이황이 빼어난 경치에 그토록 감탄했던 구담봉에서 보이는 양지바른 곳이다. 구담봉을 중심으로 장회나루 부근은 퇴계와 두향의 애틋한 사랑의 향기가 서려 있다. 조선 중기의 문인이었던 월암(月巖) 이광려(李匡呂)는 퇴계 사후 150년 뒤 두향의 묘를 참배하고 “외로운 무덤이 관도변에 있어 거친 모래에 꽃도 붉게 피었네. 두향의 이름이 사라질 때에 강선대 바윗돌도 없어지리라”는 시를 한 수 헌사했다. 퇴계를 향한 마음을 평생 변치 않았던 두향을 기리고..
충청북도/등산
2018. 11. 20. 2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