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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산/마이산돌탑/진안 마이산탑사/은수사/이갑용처사/청돌배나무/탑영제

전라북도/여행

by 기역산 2018. 8. 3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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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진안 마이산 탑사

 

누구나 한번쯤 다녀온 곳 마이산 돌탑을 다녀와서 이제야 올립니다.

마이산(馬耳山)은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에 있는 산으로 조선 태종 이방원이 말의 귀를 닮았다 하여 현재의 이름인 마이산으로 불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마이산은 계절에 따라 이름이 네 가지로 불린다고 합니다. 봄에는 안개를 뚫고 나온 봉우리가 쌍돛배 같다하여 돛대봉,여름에 수목이 울창해지면 용의 뿔처럼 보인다고 하여 용각봉,가을에는 단풍 든 모습이 말의 귀 같다 해서 마이봉, 겨울에는 눈이 쌓이지 않아 먹물을 찍은 붓끝처럼 보여 문필봉이라고 한답니다.

 

 

 

 

 

 

▲ 벗꽃나무가 울창하여 달리는 동안 시원함과 상쾌함을 더했다.

 

 

 

▲ 주차장을 지나 입구에 들어서면 마이산 도립공원 안내도

 이곳은 "드라마" 피보다 진하고 눈물보다 뜨거운 "사랑"이야기,KBS드라마

"내딸 서영이" 송승헌과 신세경이 주인공으로 나왔던 MBC드라마 "남자가 사랑할때"등의 촬영지인 곳이기도 하다. 

 

 

 

 

 

▲ 금당사에서 1.4킬로미터를 올라가면 마이산 탑사가 나온다. 신라 헌강왕 2년(876년) 혜감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극락전에는 수천년이 넘은 은행나무를 깎아서 만든 금당사목불좌상(지방유형문화제 18호)과 가로 5m, 세로 9m 크기의

괘불탱화(보물 1266호)가 있다. 이 괘불탱화는 단독의 관음보살입상이 그려져 있으며 표현양식으로 보아 17세기 후반의

뛰어난 솜씨를 자랑하는 걸작으로 통도사의 관음보살 괘불탱화나 무량사의 미륵보살 괘불탱화 등과 함께 걸작으로 손꼽힌다.

이 괘불을 걸고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온다는 얘기가 전해온다.

또한 이곳에는 백제시대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금당사 3층석탑(지방문화제자료 122호)이 있다.

[Daum백과] (금당사 홈 캡쳐)

 

 

 

▲ 마이산 탑을 쌓은 이갑룡 처사(본명 경의, 호 석정)는 1860년 3월 25일 임실군 둔남면  둔덕리에서 태어난 효령대군 16대 손이다.

수행을 위해 25세때 마이산에 들어와  솔잎으로 생식을 하며 수도 하던중 신의 계시를 받는다.

 "억조창생 구제와 만민의  죄를 속죄 하는 석탑을 쌓으라"는 것이었다.

이처사는 임오군란이 일어나고 전봉준이 처형되는 등 시대적으로 뒤숭숭했던 어두운 세속을 한탄하며 백성을 구하겠다는

구국일념으로 기도로써 밤을 보내고 낮에는 탑을 쌓기 시작했다.
 
이처사는 탑을 쌓기 위해 30여년을 인근 30리 안팎에서 돌을 날라 기단부분을 쌓았고,상단부분에쓰인 돌은 각처의 명산에서 축지법을 사용하여 날라왔다고 전해진다. 이렇게 모아온 돌로 팔진도법과 음양이치법에 따라 축조를 하고 상단부분은 기공법(氣功琺)을 이용하여 쌓았다.

 

 

 

 

 

탑영제 벗꽃길을 지나 500m를 오르면 마이산 탑사 입구가 나옵니다.

 

 

 

▲ 현재 이곳에 주석하고 있는 혜명스님은 바로 이갑룡 처사님의 3대손이다. 혜명스님위로 2대손인 도생 처사님이 이곳에서 수도하였고

지금은 혜명스님과 4대손인 진성스님이 함께 마이산 탑사를 지키고 있다.

 

 

 

 

 

 

 

▲ 탑사 대웅전 내부

 

 

▲ 섬진강의 발원지

 

 

 

▲ 이 천지탑은 이갑용처사께서 만 3년의 고행끝에 (1930년경) 완성된 탑으로서 축지법이 가장 많이 들었다 한다.

탑사 위쪽에 위치한 탑이 음탑,오른쪽에 위치한 탑이 양탑이라고 합니다.

 

 

 

 

 

 

 

 

 

 

 

▲ 탑사위에 위치한 은수사는

이곳은 고려이 장수이었던 이성계가 왕조의 꿈을 꾸며 기도를 드렸던 장소로 전해지는데

기도중에 마신 샘물이 은같이 맑아 이름이 은수사라 붙여진 사찰이다.

 

 

 

 

 

▲ 청실 배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 무더운 여름이지만 땀 흘리며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 했습니다. 누구나 한번쯤 다녀왔을 곳 이지만 돌탑의 오묘함은

 인간의 무안한 힘이 크다는것을 새삼느끼게 한 부분 이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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