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장흥 부산면 용호정/용반리 용호정/정남진 용호정/기역산/낭주최씨

전라남도/여행

by 기역산 2018. 12. 25. 12:24

본문

◀ 장흥 용호정에서 ▶

 

어릴적 우리들의 손때가 묻은 이곳~~~<용호정>

모든 추억이 살아 숨쉴듯한 그 순간 순간들이 눈앞에 아른거리고

가는곳 마다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있는 곳~~~<용호정>

 

참  많이도 변했구나!

그때 작은 나무들은 어른이 되어 알아볼수 없을 정도로 커 있고

그때 어른 이었던 몇몇나무는 고목으로 변했네...

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말이 세삼 느껴지는 대목 입니다.

 

용호정

앞쪽에는 심천마을이 있고

왼쪽 대상 쪽에는 변하지 않는 큰 바위의 절벽

그때의 절벽은 무섭기만 하였는데 지금은 웅장하고 아름답기만 하다네

무서운줄 모르고 팽나무위에 올라가 팽을 따 먹던 시절이 엇그제 같은데...

여름이면 더위를 피해 이 밑 강에서 목욕를 하고...

목욕이 끝나면  반반한 바닥에 구슬치기 하며 편을 가르던 그 시절이었는데...

 

아련한 어린시절이 새록새록 생각에 잠겨 텅 빈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  용호정

1827년(순조27년), 최규문(1784년~1854년)이 아버지를 위로하기위해 지은 정자로

낭주최시 문중에서 관리한다.

 

 

 

▲ 용반리

저의 닉네임이 (기역산) 기억산으로 어릴적 매일 등,하교때 봐 왔던 우리동내 기역산 입니다.

 

 

 

 ▲ 용호정 입구에 커다란 팽나무 여름이면 이곳 강가에서  목욕하고 팽나무에 열린 열매를 딱 먹던 생각이 납니다.

 

 

 

▲ 용호정 밑에 우거진 숲 사이로 맑은 물이 흐르고 그때 여름은 이곳이 천국 이었지요...

 

 

 

▲ 여름이면 나무위에 꾀꼬리 울움소리.매미 울음소리 작은생물들이 움직이는 소리에 묻혀 낮잠을 청 했었을 때가 마냥 그립기만 합니다...

 

 

 

▲ 용호정 이 편액은 아마도 어렸을때 봤던 편액이 아닌듯 오래되어 새로 세긴듯 합니다 ...

 

 

 

▲ 친구들아  얼마 만에 찾아본 용호정 이냐...?

 

 

 

▲ 지금은 위쪽에 장흥땜이 설치되어 많은물이 흐르진 않지만 그래도 풍부한 수량과 맑은물이 여름철의 시원함과 휴식처의 용호정을 잊지 못하게 하네.

 

  

 

▲ 우뚝솟은 그때 그 바위...!

지금도 변함없이 우리들을 맞이하여 우정을 과시하네...

 

 

 

▲ 그때에는 저 가림막이 없었는데 지금 위험 하다하여 가림막을 설치 했네요.

 

 

 

▲ 이곳 까지 가을을 알리는 단풍이 하나둘씩 들어 오네요.

 

  

 

▲ 어릴적 물놀이를 많이 했던 그 바위 새끼바위(새쿠바위)그때의 모습과 너무 다르네요

세월의 흐름인가. 공사의 흔적인가.

 

 

 

 ▲ 참 많은 추억이 생각 납니다... 용호정

 

 

 

▲ 이 감나무와 바위는 그때 그대로 입니다. 그래서 인듯 더욱 정겹고 생생한 기억들...

여름철이면 용호정 밑 강가에서 미역을 감고 나와 구슬치기 했던 그 자리 그 시절이 한없이 그립기만 하군요.

 

 

 

 ▲ 저쪽 나무가지 사이로 (기역산)기억산이 보입니다.

국민학교 다닐때 저 산위로 소풍도 가고 명절때면 올라가 멀리 보이는 수문포 앞 바다도 보곤 했습니다.

 

 

 

 

 ▲ 아름다운 추억이 많이 남아있는 용호정

그때에는 찾는이 많아 마루도 반질반질 하고 빈 자리 없을 정도로 찾는이 많았는데 지금은 마루에 먼지가 많이 있네요.

 

 

 

▲ 우리는 잊지못할 추억에 쌓여 한참을 머물다 발길을 옮깁니다.

 

 

 

 

 

 

  

 

 

 ▲ 우리가 하루밤을 지냈던 흙집세상펜션(업체와 관련없음 홍보용이 아님)

 

 

 

 

 

 ▲ 장흥토요시장에서 소고기 공수

 

 

 

▲ 내나무 숯불로 구운 고기 (대나무숯은 좀 비싼 편임)

혹여 가시게 되면 시장에서 숯을 사 가지고 가시면 될것 같습니다.

 

 

 

▲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이렇게 이야기 꽃을 피우고...

 

 

 

▲ 저녁시간 땅거미가 질 무렵 전등불이 하나 둘씩 켜 지고 술 잔을 앞에둔 나눔의 우정은 깊어만 갔습니다. 

 

 

 

 

 

 

 

▲ 이렇게 밤을 보내고~~~

 

 

 

▲ 아침에 일어나니 안개가 자욱히 내려 앉아 시야가 안 보일정도 입니다. 

 

 

 

 

 

▲ 큰 불편함 없이 하루밤을 지내고 우리는 강진 가우도로 향합니다.

★사진여행 : 11.05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