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행 & 즐거운 산행

영남 알프스 가지산

 

오늘은 특별한 일도 없는데 등산이나 갈까 하고 망서리고 있는데 마누라 왈 친구하고 절에 가기로 했다고 차로 태워 달라고 한다.

그럼 등산은 접고 나도 절에나 다녀올까. 07시 30분에 만나 청도 운문사로 향했다. 모 처럼 경북 고속도로를 달리고 운문령 고개를 넘어 운문사로 향해야 한다. 운문사 까지는 부산 서면에서 84km에 1시간 29분정도 소요 된다. 언양 석남사 쪽에서 산길을 따라 꼬불꼬불 한참을 오르고 산을 넘어 갈때쯤 운운령 쉼터가 있다. 이곳에 오니 문득 봄에 왔던 생각이 난다. [봄에 왔을떼 이곳에서 출발하여 가지산 정상을 밟을까 말까 망서렸던 생각] 그래 오늘 시간도 충분하니 마누라와 친구에게 제안을 했다. 이 두분도 등산을 좋아 하는 사람들이라 흔쾌이 승락하여 등산을 시작 합니다.

 

 

▲ 가지산 정상을 갈려면 흔히 동,서,남,북쪽의 능선길을 올라야 한다.

동쪽 = 운문령 쉼터 쪽에서 오르는길.

서쪽 = 운문산 쪽에서 오르는길.

남쪽 = 석남사쪽 과 호박소쪽에서 오르는길.

북쪽 =  청도쪽에서 암릉을 타고 오르는길.(이쪽길은 지도에는 잘 표시가 안 되어 있군요.)

 

 

 

▲ 운문령 쉼터 쪽에서 오르는 길인데 이쪽에서 오르는길이 제일 완만하게 걸을수 있는 코스 입니다.

 

 

 

▲ 이 길은 쌀 바위까지 산복 도로로 되어 있어 걷기에 편한 길 입니다.

문제는 주차할곳이 없어 도로옆에 차를 세우고 가야 합니다...ㅎ

 

 

 

 

 

 

 

▲ 상운산 귀바위

 

 

 

▲ 제일 높은산이 가지산 정상 입니다.

 

 

 

▲ 오늘은 미세먼지가 많은날 이지만 그래도 산행에는 큰 지장이 없네요.

 

 

 

▲ 좌측은 석남사 쪽에서 올라온 길 입니다.

 

 

 

▲ 전망대 지금부터는 등산로가 음지쪽에 있으므로 엇그제 내린 눈이 녹지 않고 그대로 있더군요.

 

 

 

 

 

 

 

 

 

 

 

▲ 올 겨울 눈산행은 한번도 하지 않았는데 오늘 뜻밖에 이런 좋은 설경를 보게 되어 너무 기쁜 마음 이었습니다.

 

 

 

 

 

▲ 쌀바위에 도착 하였습니다.

 

 

 

 

 

 

 

 

 

 

▲ 이렇게 쌀바위에 대한 전설이 적혀 있더군요.

 

 

 

 

 

 

 

 

 

▲ 이 곳은 가지산 도립공원 구역 내 천연기념물 제 462호로 지정된 철쭉 군락지 입니다.

봄에는 아름다운 철쭉이 겨울에는 이렇게 상고대가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행복함을 전합니다.

 

 

 

 

 

 

 

 

 

 

 

 

 

 

 

▲ 드디어 정상이 눈앞에 보입니다.

 

 

 

▲영남 알프스는 울산, 밀양, 양산, 청도, 경주의 접경지에 형성된 가지산을 중심으로 해발 1천m 이상의 산들이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줄만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본래 가지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천황산, 재약산, 고헌산 7개의 산을 지칭하나, 운문산, 문복산을 포함시키기도 한다.

 

 

▲ 정상에서 바라본 좌측이 석남사 쪽에서 올라온 능선이고 우측에 있는 능선이 운문산쪽에서 올라온 능선 입니다.

 

 

 

▲ 운문산 쪽 방향.

 

 

 

▲ 석남사쪽 방향.

 

 

 

▲ 운문령쪽 방향.

 

 

 

▲ 청도쪽 방향. 이쪽으로는 등산길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방향 입니다.

 

 

 

▲ 영남 알프스는 전체 면적인 약 255㎢이며, 사계 모두 아름답기로 유명하지만 가을이면 산 곳곳이 억새로 가득 한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하여 전국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통도사, 운문사, 석남사, 표충사 등 역사 깊은 문화 유적지가 있고, 아름다운 기암절벽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다양한 동식물이 살고 있어 자연이 만든 거대한 동·식물원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 가지산 정상 산장

 

 

 

 

 

 

 

▲ 어제 그제 눈이 제법 많이 내렸는 모양입니다. 이렇게 눈사람도 만들어 놓고 등산객을 반깁니다.

 

 

 

▲ 정상을 밟고 아쉬움에 다시한번 사진을 남기고 하산길에 오릅니다.

 

 

 

▲ 쌀 바위 위쪽에서 바라본 신불산쪽 방향

 

 

 

 

 

▲ 쌀바위

 

 

 

 

 

 

 

 

 

▲ 유명한 산 답게 많은 등산객들이 다녀간 흔적들이 시그널로 대신합니다...ㅎ

 

 

 

▲ 가지산 정상에 "가지산장"이 있고 또 쌀바위에 "쌀바위대피소"가 있더군요.

우리는 이곳 쌀바위대피소에 도착하여 라면과 오뎅으로 허기를 달래고 내려 왔습니다.

라면은 1인분에 4000원, 오뎅3개에 3000원.을 하더군요.

 

 

 

▲ 오늘 가지산 산행은 너무나도 큰 선물이었다.

준비되지 않는 장비로 몸과 마음만으로 오르게 된 가지산 산행,아이젠,스패츠,스틱도 없는 겨울산은 위험할수 밖에 없다 하지만 충분한 시간과 즐거운 마음이 이를 뒷바침 되어 아름다운 가지산의 설경을 마음껏 즐길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정상에서 바라본 영남알프스의 아름다운 일망무제의 모습은 감탄으로 대신 하였다. 

★ 사진여행 : 2019.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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