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여행

하소백련지,청운사,연꽃의 꽃말,김제 청운사,김제 연꽃

기역산 2025. 7. 1. 22:03

오늘 2박3일 마지막날, 숙소를 나와 청운사를 찾았다.
청운사 주변 2만여 평의 하소백련지는 새우가 알을 품고 있는 모양의 연못으로, 이곳에서 피는 백련은 다른 곳과 달리 순수하게 청백색만을 띠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6월의 초 이른감이 있지만~~~
잘 다듬어진 데크길 넓은 연못에 연꽃이 필때면 7월의 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우리는 먼저 다녀 갑니다.
 

 
▲ 이곳 새우알을 품고 있는 모양의 연못처럼
알을 품은 모습으로 ...ㅎ
 

 
▲ 고즈넉한 시골의 농촌 마을  7월의  연꽃 축제를 상상하며 ~~~
 

 
▲ 청운사의 무량광전 내부
세계 최대 규모로 제작된 <부처님 열반 괘불탱화> 점안식을 이곳에서 가졌다고 한다,
가로 8.4m, 세로 4.8m크기인 괘불탱화는 청운사 주지이자 전북 무형유산 제27호 탱화장인 도원스님 등 3명이 3년만에 완성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 그리운 친구들 김제 청운사에서 
청순미가 넘치며 단아한 모습이 친근감을 더욱 느끼게 한다.
 

 
▲ 무량광전 좌측으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청운사 대혜보각선사서가 있다.
이 책은 중국 남송 때의 승려 보각 스님의 글을 담은 문집으로 1568년에 간행 되었다. 1166년에 처음 간행된 이 문집은 문장이 뛰어나 조선시대 스님들의 교과서로 이용 되기도 했다. 1387년과 1531년에 다시 간행된 바 있으며 여기에 있는 책은 1531년 전남 장흥의 천관사에서 만든 목판을 다시 판각하여 찍어 낸 것이다. 보관상태가 좋고 글씨체가 단정하며 빠진 부분이 없는 완본으로서 조선중기의 귀중한 판본자료라는 평을 얻고 있다.
 

 
▲ 대웅전과 내부 모습

이곳 청운사에는 중국 남송의 고승 보각선사가 40년간 설법한 내용을 모아 발간한 '청운사 대혜보각서사서/전북유형문화재 제174호)가 모셔져 있는 사찰이기도 하다.
 

 
▲ 미륵불 앞에서 
 

 
▲ 관음전
 

 

▲ 청운사 앞  백련 7월이 되면 이렇게 아름다운 순수한 꽃으로 여행객들을 사로 잡는다고 합니다.
연꽃의 꽃말 : 청정,순결,손수, 재생과 부활 신성 평화와 조화를 의미 한다고 합니다. 
더러운 진흙 속에서 자라지만 맑고 깨끗한 꽃을 피우는 연꽃은 청렴함을 지키는 정신을 상징하는 것 같습니다. 밤이면 오므리고 아침이면 다시 피어나는 모습에서 죽음과 탄생, 새로움을 상징합니다. 불교에서 연꽃은 깨달음, 해탈,진리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연꽃의 줄기처럼 수행자는 진흙 같은 세속을 딛고 올라와 끝내 고귀한 마음을 피워내는 존재가 된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 사진여행 : 2025.06.08